메타버스는 작년 10월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고 이 용어에 대한 전 세계 구글 검색량이 급증하면서 주류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개발업체 Activision Blizzard를 $750억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그리고 5월에는 구글이 Raxium을 인수했는데, 신생기업인 후자가 보유한 Micro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더욱 개선해줄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실제 의미에 대한 관점은 각기 다르지만, 이는 통합되고 상호 연결된 전체로 수렴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경험 및 서비스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메타버스를 어떻게 정의하든, 빅테크 기업들이 이 섹터에 크게 베팅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왜일까요? 사교, 게임, 브라우징, 구매, 여행, 그리고 기타 광범위한 인간활동이 새롭고 더욱 몰입형이며 쌍방향으로 디지털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인해 CD 및 DVD 판매량이 급감했고, 전자상거래가 오프라인 매장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잠식하고 있듯이, 메타버스는 기존 사업모델들에 대한 디지털 혁신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혁신이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미국 내 광고 및 전자상거래에 한해 메타버스로 이동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모건스탠리는 “$8.3조 규모의 기회”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동을 게임, 자동차 또는 부동산 등의 기타 소비 분야로 확장한다면 “$5조 규모의 추가적인 소비자 지출”을 의미할 수 있다고 이 투자은행은 설명합니다.
메타버스를 뒷받침해주는 몰입형 경험을 구축하는 작업에는 상당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전 세계 반도체 기업, 기기 제조업체, 혁신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게는 잠재적인 성장 및 매출 기회를 의미합니다.
메타버스 채택을 통해 모든 업계 생태계가 혜택을 입을 수 있는데, 이에는 엔터테인먼트, 지급결제, 비디오게임, 클라우드 컴퓨팅,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증강 및 가상 현실(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PC, 스마트폰이 포함됩니다. 또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들도 핵심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들은 ‘상호 정보교환이 가능한’ 신세대 플랫폼을 위한 인프라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인공지능 또는 원격진료 등의 차세대 기술이 시장 예측에 반영되지 않은 것입니다.
메타버스의 부상
사회적, 경제적 요소들이 수렴하여 현실을 복제하는 이러한 가상 환경은 수많은 헤드라인 뉴스들을 생성해주지만, 기술기업 애널리스트들은 관련 플랫폼을 구축하고 크리티컬 매스보다 많은 사용자들을 유인하려면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그 기간 동안 기존 기업과,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잠재적 시장주도기업에서 파생된 신생 벤처기업의 중요한 실험이 메타버스의 상업적 환경을 탈바꿈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부상하고 있는 이 영역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리서치를 수행할 시간이 있지만, 메타버스에 함축된 것은 변혁적입니다: 매력적인 몰입형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업이 오랫동안 알려지지 않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투자 측면에서 Bloomberg Intelligence는 소매투자자들이 관련 ETF를 통해 어떻게 이미 메타버스 테마를 활용할 수 있는지 연구했는데, “2024년이 되면 운용자산 규모가 $800억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ETF는 2024년에 디지털 세계에서 US$8000억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Bloomberg가 추정하는 시장에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덜 발달한 시장의 소비자들이 기존 체제 및 견고한 이해관계자들을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에 선진 시장의 소비자보다 앞서나가는 현상인 도약효과(leapfrog effect)는 예의주시할 또 하나의 메타버스 역학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확장현실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인도 등의 시장이 리더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Ipsos가 수행한 세계경제포럼 설문조사에 의하면, 일상생활에서 메타버스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일본, 영국, 또는 미국에 비해 중국 및 인도, 그리고 한국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규모가 크고 대체로 성장 중인 아시아의 소비자 시장은 메타버스 발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디지털 세계를 뒷받침하는 크리티컬 매스, 그리고 메타버스 내에서 접근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의 관점에서).
초월적 성장
디지털 혁신은 이미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전술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의 주식은 1997년 이후로 100,00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일이 조만간 메타버스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리스크도 같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장기 주주들은 뚜렷한 이점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기존 보유주식을 활용하여 유동성에 액세스하고 다양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는 세상에서, 증권담보 파이낸싱은 신규 주식 포지션을 취하거나 자체적인 메타버스 이해관계에 대한 파이낸싱을 통해 가상세계 또는 확장된 소비자 관여에 투자할 기회를 모색하는 기업가들이 자본을 신속하며 간단하게 조달할 수 있는 수단일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인기 플랫폼에서 자신의 사업을 위한 디지털 토지를 구매하는 일). 메타버스는 뉴 프런티어일지 모르지만, 빠르고 유연하며 신뢰할 만한 상기 자본 조달원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