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로벌 대출시장 전망

2025년 1월 20일

2025년이 시작되며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것이 글로벌 대출시장의 반등으로 이어질까?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여전히 엄격한 은행들의 대출 기준 적용을 감안할 때,[1] 금리 하락이 대출 환경의 유의미한 개선으로 이어질 만한 시기를 단언하기는 어렵다.

더군다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해 12월 18일 금리인하 결정 후, 높은 수준에서 끈질기게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는 제한적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2] 이러한 상황에서 사모대출 시장은 계속 성장하여 전통적 대출기관의 후퇴에 따른 공백을 계속 메우고, 사업 확장과 투자자금 조달을 뒷받침할 것이다.

현재 대출시장 상황을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Fitch Ratings는 "대체로 중립적"으로,[3] S&P Global은 "우호적"으로 평가하고 있다.[4] 하지만 두 기관 모두 중국과 미국의 경기 둔화, 유럽의 불안한 회복세, 지정학적 균열 심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 및 경제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대출기관의 위험회피 심리를 다시 조장하고 자본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2년 이후 시장은 각국 중앙은행이 실제 금리 인하 폭보다 더욱 대대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해왔다.[5] 게다가 팬데믹 이후, 금리가 경제를 자극하지도 위축시키지도 않는 '중립' 수준이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것보다 금리 인하 여력이 적음을 시사한다. 금리는 저축과 투자 사이의 균형을 결정하는데, 후자가 인공지능 붐과 에너지 전환 확약으로 인해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금리의 인하는 인상보다 훨씬 더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전례 없던 완화적 통화정책 시절 수준까지 금리가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6]

다른 국가에서는 통화정책 완화가 각기 다른 속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이 보편적 관세를 도입하고 무엇보다 중국에 대한 기타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을 이행할 경우 더욱 그러하다. 그렇게 된다면 유럽과 중국의 중앙은행을 포함한 몇몇 중앙은행이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관세 인상이 없었을 경우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

결정적으로 관세 인상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여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결국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 또한 미국달러 강세는 미국달러 자금조달을 모색하는 해외 차입자, 특히 이머징마켓 차입자의 선택지를 좁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국내 자금조달 활동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여 은행 섹터의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마련한 규정인 소위 '바젤 III 엔드게임'의 2025년 미국 내 최종 이행 기한도 대출 시장 전반을 압박하는 또 하나의 요인이다.[7]

규제 완화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이 규칙을 어떻게 시행할지 지켜봐야겠지만, 이러한 압박 때문에 은행들이 대출을 더욱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주목받는 특수금융

금융위기 이후 은행 규제 강화, 자본요건 강화, 지속적인 규제 및 회계 변경이 맞물리면서 사모대출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졌다.

거대 운용사 PIMCO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사모대출의 다음 성장 단계는 특수금융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금융자산 또는 경질자산 담보 대출을 포괄하는 세그먼트로서,[8]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0조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특수금융은 현재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소비자, 투자와 관련하여 필수적인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인 사모대출 시장과 마찬가지로 차입자들은 빠른 실행 속도, 확실성, 유연한 조건을 제공하는 특수금융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9]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 따르면, 사모대출 시장의 확대를 뒷받침하는 다각적인 성장 추세가 2025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10] 블랙록 애널리스트들은 “사모대출 시장이 글로벌 경제의 장기적인 구조적 변화를 위한 자금조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또한 사모대출 및 특수금융은 전통적 대출기관의 대출 조건이 엄격해져 기업이 성장 또는 지속적 운영 목적의 자금을 차입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세계가 경기침체를 모면할 것으로 예측하지만,[11] 주류 대출기관들의 대출 조건이 더 악화된다면 전망이 어두워질 수 있다. 하지만 사모대출은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정교해짐에 따라 은행 대출의 축소에 역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이러한 추세를 완화해주는 역할을 더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사모대출의 다양한 형태 중에서 증권담보 파이낸싱은 기업 및 개인의 니즈와 관련하여 유연하고 비용효율적이며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원이라는 점이 입증되었다.

전반적인 대출 환경이 어떠하든 간에 장기주주는 기존 보유자산의 상승 잠재력을 유지하면서 EquitiesFirst의 증권담보 파이낸싱을 활용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금리로 어떤 용도로든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


[1] https://www.reuters.com/markets/us/tight-credit-conditions-add-case-fed-interest-rate-cut-2024-11-06/

[2] https://www.reuters.com/markets/us/fed-expected-combine-interest-rate-cut-with-hawkish-2025-outlook-2024-12-18/

[3] https://www.fitchratings.com/research/insurance/global-risks-raise-significant-uncertainties-for-2025-credit-outlook-20-12-2024

[4] https://www.spglobal.com/_assets/documents/ratings/research/101609737.pdf

[5] https://www.spglobal.com/_assets/documents/ratings/research/101609737.pdf

[6] https://www.spglobal.com/_assets/documents/ratings/research/101609737.pdf

[7] https://www.cambridgeassociates.com/en-as/insight/2025-outlook-credit-markets/

[8] https://www.pimco.com/us/en/insights/private-credit-asset-based-finance-shines-as-lending-landscape-evolves

[9] https://www.spglobal.com/_assets/documents/ratings/research/101609737.pdf

[10] https://www.blackrock.com/institutions/en-au/insights/credit-outlook

[11] https://money.com/recession-predictions-2025-econom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