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9일
아시아에서 사모대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대안 대출 분야의 다음 기회는 아시아 저개발국가 시장의 기업에 있다.
베트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진행된 중국과의 관세전쟁에 따른 최대 수혜국 중 하나였다. 2016~2023년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는 동안 베트남의[1] 가구, 신발, 전자기계, 플라스틱, 장난감, 스포츠 장비 수출은 급증했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끌었고, 그는 최근 세계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가운데 46%에 달하는 ‘상호’ 관세로 베트남을 위협했다. 이러한 관세에는 4월 2일에 발표된 90일의 '일시 유예'가 적용되지만, 새로운 관세에 대비한 선행 무역은[2] 올해의 탄탄한 수출 통계에 기여했을 것이 분명하다.
베트남에 대해 제안된 관세가 시행된다면 베트남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올해 10%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3] 하지만 베트남은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4]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할 의향을 보여주었다.[5] 궁극적인 미국 관세 체제의 정확한 윤곽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각기 다른 대우는 인도와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기업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6]
최종 상황이 어떻게 되든,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중심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베트남과 기타 신흥시장은 역풍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국이 소비중심 모델로 전환하는 것도 아시아 내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베트남 기업가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 혼란을 견디고 최근 몇 년간 이루어온 발전을 기반으로 얻을 수 있는 대출이다. 어쨌든 2022년 글로벌 상품 수출에서 베트남의 점유율은 1.7%에 달했으며[7] 이는 인도와 동등한 수준이다. 대출기관의 보수적 관행이 확대되는 이 시기에 증권담보 파이낸싱은 이러한 대출의 이상적 소스가 될 수 있다.
아시아 중소기업 성장과 관련한 탄탄한 펀더멘털
아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은행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진취적 기업의 주요 대출기관이었다. 하지만 지정학적, 무역 갈등은 더 큰 경계심을 유발할 것이다. 인도와[8] 인도네시아에서는 대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며,[9] 특히 미국 관세가 중국 수요에 미치는 2차 영향이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태국과 베트남의 은행 섹터에 대해[10] 신용평가기관들이 신중한 태도로 돌아섰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금리 인하 여력이 거의 없고, 인도와 필리핀은 정부 차입비용 증가로 인해 재정지출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으며,[11] 기업들도 공공 부문의 별다른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아시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 기업들은 아시아 내 무역 규모를 점점 늘리고 있다: 1990년부터 2023년 사이에 아시아 내 무역은 매년 8.2%씩 증가했는데,[12] 이는 아시아 외 무역의 성장률인 6.8%보다 빠른 속도이다.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산층에 진입하는 가구 수는 2034년에 10억 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13]
따라서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기업들은 ‘중국+1’ 전략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다. 관세로 인한 사업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경영이 탄탄한 기업에게는 대안 대출이 절실히 필요하다.
Preqin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모대출 시장 규모는 지난 5년간 두 배로 성장했지만,[14] 여전히 전 세계 시장의 7%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15]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들도 이 지역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다: 캐나다 국영 연금운용사 CPP Investments는 아시아 사모대출에 거의 50억 달러의 투자를 약정했다.[16] 하지만 사모대출의 상당부분은 미드마켓 기업이나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 집중되어 있다.
신흥 아시아의 신용도 높은 차입자에 대한 사모 대출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게는 시장사이클과 무관하게 예측 가능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
이는 이 지역의 소득 수준을 이미 개선해준 공식이다: 작년 싱가포르에서 수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핀테크들이 제공하는 대출은, 은행 대출 비율이 높거나 은행 대출이 이미 높은 수준이지만 소기업들이 대출을 갈망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소득이 더 빠르게 증가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17]
선진시장의 은행들이 관련 상품을 출시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대안 대출이라는 자산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State Street와 Apollo Global Management는 협업을 통해 PRIV를 출시했는데,[18] 이는 투자등급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액티브 운용 ETF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아시아의 핀테크 기업들은 현지 및 해외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간접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의 Funding Societies는 작년에 HSBC와 세 번째 신용 퍼실리티 계약을 체결하여[19] 동남아시아의 소외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세그먼트에 최대 1억 달러의 대출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프라이빗 뱅크와 맞춤형 대출 계약을 통해 직접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특정 관할권에서 채권자 보호 및 집행과 관련한 어려움이 있는 아시아의 다양한 법적 환경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용등급이 비교적 낮은 차입자와 더 위험한 구조를 다루는 경우, 채무불이행 시 회수 가능성도 불확실할 수 있다.[20]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모대출 투자자는 더 나은 지급조건 및 보증을 확보하면서 신흥시장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
증권담보 파이낸싱은 사모대출 유니버스에서 제공되는 안정적 수익과 일관된 현금흐름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가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1] https://www.gbm.hsbc.com/en-gb/insights/global-research/trade-in-2025
[2] https://www.scmp.com/economy/china-economy/article/3306517/chinese-factories-vietnam-see-crazy-surge-orders-amid-us-tariff-pause
[3] https://www.troweprice.com/financial-intermediary/us/en/insights/articles/2025/q2/losers-and-relative-winners-of-trumps-shapeshifting-tariff-war.html
[4]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4-06/vietnam-offers-to-remove-all-tariffs-on-us-after-trump-action
[5]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vietnam-says-buy-american-defence-security-products-trump-tariffs-loom-2025-04-08/
[6] https://www.reuters.com/world/brazil-egypt-singapore-among-potential-winners-tariff-onslaught-2025-04-08/
[7] https://www.ft.com/content/07f78a64-5966-423c-ab8e-595e41b9c31c
[8] https://www.reuters.com/world/india/indian-banks-loan-growth-slows-eighth-straight-month-february-rbi-data-shows-2025-03-27/
[9] https://asianbankingandfinance.net/retail-banking/news/indonesian-banks-face-slower-loan-growth-if-tariff-war-escalates
[10] https://www.fitchratings.com/research/banks/tariff-war-adds-to-risk-facing-some-apac-banking-sector-outlooks-16-04-2025
[11] https://www.reuters.com/world/asia-pacific/which-asian-countries-have-chance-offset-trumps-tariffs-raychaudhuri-2025-04-16/
[12] See Executive Summary in https://www.adb.org/sites/default/files/publication/1042516/asian-economic-integration-report-2025.pdf
[13] https://www.jll.com.sg/en/trends-and-insights/research/apacs-middle-class-thriving-despite-economic-hurdles
[14] https://iqeq.com/insights/why-private-debt-is-set-to-soar-in-asias-63-trillion-credit-market/
[15] https://preqin.com/insights/research/research-notes/whats-holding-back-private-debt-in-apac
[16] https://www.top1000funds.com/2025/03/investors-overlook-apac-private-credit-despite-attractive-returns/
[17] https://ink.library.smu.edu.sg/soe_research/2800/
[18] https://investors.statestreet.com/investor-news-events/press-releases/news-details/2025/State-Street-Global-Advisors-Democratizes-Access-to-Investment-Grade-Private-Credit-Markets-with-New-ETF/default.aspx
[19] https://www.prnewswire.com/apac/news-releases/funding-societies-secures-third-credit-facility-with-hsbc-to-extend-access-to-msmes-in-southeast-asia-302295543.html
[20] https://www.linkedin.com/pulse/aplma-global-loan-market-summit-hong-kong-%E5%85%A8%E7%90%83%E8%B4%B7%E6%AC%BE%E5%B8%82%E5%9C%BA%E5%B3%B0%E4%BC%9A-aplma-qlarc/?trackingId=vR5r5N6XFUloei03v7wznw%3D%3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