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전기차(EV)로 전환하는 것을 가로막는 두 가지 주요 장벽, 즉 높은 비용과 긴 충전 시간을 급속하게 줄이고 있다. 최근 테슬라를 제치고[1]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로 부상한 중국의 BYD는 현재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해치백을 1만 달러 미만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2]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Gotion High-tech는 10분 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를 최근 공개했다.[3]
중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전기차 수출국이자 배터리 구동 자동차의 최대 내수시장으로, 2023년 전 세계 판매량의 60%를 차지했다.[4] 중국이 전기차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로 부상하면서 공급망 전반에서 부를 창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교통수단의 지각변동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지배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일부 추정치에 따르면 약 30%)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5] 그 과정에서 최신 스마트 기술을 반영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험난한여정에대비하기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향해 전 세계가 노력하는 상황에서 이 섹터의 장기 잠재력은 명확하다. Bloomberg NEF는 2040년이 되면 전 세계 승용차 판매량의 75%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한다.[6] 하지만 중국의 전기차 섹터는 국내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고 수출 대상 시장들이 관세를 부과하며 섹터 내 경쟁이 격화되면서 단기 역풍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가격전쟁이 벌어지면서 이익률이 줄어들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이익보다 시장점유율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자동차 업계가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7]
이러한 역학관계는 빠르게 성장하는 업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급성장기에는 신규 진입자들이 몰려드는 경우가 많으며, 결과적으로 수익성이 타격을 받으면서 지각 변동이 불가피해진다. 컨설팅 업체 AlixPartners에 의하면, 160개가 넘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2030년까지 재무적으로 생존 가능한 브랜드는 25~30개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8] 나머지는 폐업하거나 더 크고 효율적인 경쟁업체에 인수될 것이며, 이러한 경쟁업체는 업계가 통합되고 제조 원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점차 가격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다.[9]
업계통합에따른자산효과
경기순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과정은 상당한 부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피인수 기업의 기업가들은 당연히 즉각적인 수혜자가 될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전기차로의 전환이 지속되면서 투자/인수 주체들이 더욱 큰 가치를 실현할 잠재력을 가질 것이다.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가 반도체에 이은 지정학적 격전지로 부각되는 와중에 중국 제조업체들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분명 이루어지고 있다.[10]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해외 시장에서 점점 더 다양한 관세와 규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정부는 올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100%로 4배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중국 생산업체 활용을 제한할 것이며 이는 한국과 같은 소위 “우호적” 국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11]
이러한 상황 전개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미국 내 전망에 미치는 순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관세율 인상이 결국 철회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에너지 전환을 저해하고 중국의 보복 조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을 이미 받고 있다.[12]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조차 이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13]
다른 주요 시장에서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경쟁기업들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관세는 중국산 전기차의 대대적 수입을 저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산 전기차의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의 경우, Rhodium Group은 관세가 중국산 전기차 수입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14] 더군다나 중국 제조업체들은 유럽과 멕시코에 공장을 설립하여 이러한 관세를 회피하려 할 수 있다.
또 다른 중요한 고려사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가장 큰 향후 수요 증가는 아시아, 특히 탄탄한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더 큰 풍요를 누리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신규 보고서에 의하면, 작고 저렴한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에 힘입어 중국이 이들 시장에서 승자가 될 것이다.[15]
미래에대한준비
중국의 전기차 섹터는 확실히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조만간 순탄한 길이 펼쳐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려면 업계가 통합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모대출 및 대안 금융 등 다양한 소스를 통한 자금조달이 필요하며, 특히 전기차 섹터는 아직 부상 중이며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로 인해 수많은 전기차 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 의지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상장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처럼 부를 창출하는 이벤트는 주요주주들의 유동성 니즈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인수자는 자신의 보유 주식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거래 자금조달 목적으로 현금을 조달하고자 할 수 있다. 주식으로 대금을 받은 매도자는 해당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동시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거나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할 수 있다.
주식담보 파이낸싱 솔루션 전문 제공기관인 EquitiesFirst는 중국 고객들이 상장기업 주요지분을 담보로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오랜 기간 지원해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당사는 중국 전기차 섹터의 이번 통합 사이클에서 고객의 다양한 유동성 니즈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 대대적 혁신을 겪고 있는 이 업계에서 장기 보유 지분을 현명하게 현금화하는 접근방식은 장기적으로 부의 소멸이 아닌 부의 창출을 이루어낼 수 있다.
[1] https://www.scmp.com/business/china-business/article/3247041/chinas-byd-poised-overtake-tesla-worlds-largest-maker-pure-electric-vehicles-fourth-quarter-ev-sales
[2]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03-18/chinese-ev-affordability-frightens-ford-gm-us-automakers
[3] https://asia.nikkei.com/Spotlight/Electric-cars-in-China/China-s-Gotion-breaks-10-minute-charge-barrier-in-EV-battery-race
[4] https://www.reuters.com/world/china/chinas-ev-strategy-going-small-cheap-pay-big-dividends-asia-russell-2024-04-23/
[5] https://www.wsj.com/business/autos/how-china-is-churning-out-evs-faster-than-everyone-else-df316c71
[6] https://assets.bbhub.io/professional/sites/24/2431510_BNEFElectricVehicleOutlook2023_ExecSummary.pdf
[7] https://www.scmp.com/business/china-business/article/3260527/china-ev-price-war-worsen-market-share-takes-priority-over-profit-hastening-demise-smaller-players
[8] https://restofworld.org/2024/china-ev-industry-slowdown/
[9] https://www.argusmedia.com/en/news-and-insights/latest-market-news/2553856-competition-lower-costs-escalate-china-s-ev-price-war
[10] https://natixis.us6.list-manage.com/track/click?u=25b26dfbf3a98b662bc5fd1b2&id=5fa682d833&e=1ed517a0c2
[11] https://research.natixis.com/Site/en/publication/xGTiD7wHBiUhY-qWCpz9aA%3D%3D
[12] https://www.bloomberg.com/opinion/articles/2024-05-26/biden-s-tariffs-on-chinese-evs-postpone-america-s-green-future-lwnhmusq
[13] https://www.bbc.com/news/articles/cq55zd2xjreo
[14] https://rhg.com/research/aint-no-duty-high-enough/
[15] https://www.reuters.com/world/china/chinas-ev-strategy-going-small-cheap-pay-big-dividends-asia-russell-2024-04-23/
